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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부터 기념우표까지! 세계 각국의 밸런타인데이 문화

2017.02.13 17:49


매년 2 14일은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줄 초콜릿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로마의 성직자밸런타인(Saint Valentine)’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로마 황제 클라우디스(Claudis)가 군인들에게 결혼 금지령을 내렸는데요. 이를 반대한 밸런타인이 교회로 찾아오는 커플들을 몰래 결혼시켜줬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로마 황제가 밸런타인을 처형했고, 그가 순교한 날짜가 바로 2 14일이었습니다. 이후 밸런타인을 기리기 위한 날이 만들어졌고, 세계 각국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문화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밸런타인데이에 여성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는 어떤 독특한 문화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 밸런타인데이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프랑스'

 

2017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프랑스가 발망 디자이너와 함께 출시한 우표


프랑스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체국과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제휴해 하트 모양 기념우표 ‘Timbre Coeur’를 발행합니다. 지금까지 입생로랑, 지방시, 샤넬 등 유명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함께 했는데요. 올해에는 브랜드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비에 로우스테잉이 디자인한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이 우표는 1월 둘째주부터 밸런타인데이 당일까지만 한정판매되는데요.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한정판 밸런타인데이 우표, 소장 욕구가 생기지 않나요



■ 매년 2월 14일, 키스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키스대회를 개최합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연인들은 화장실을 가거나 음식을 먹지 못한 채 계속 서서 키스를 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04년에는 30대 커플이 무려 31시간 18분 동안 쉬지 않고 키스를 해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여성은 양호한 상태였지만, 남성은 탈진해 산소마스크를 썼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고 합니다.



■ 좋아하는 여성에게 익명으로 자작시를 선물하는 '덴마크'

 


덴마크의 밸런타인데이는 독특합니다. 3가지 전통이 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고, 친구와 연인에게 스노드롭(Snowdrops)이라는 흰 꽃을 선물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자작 시를 전달하는데요. 특히 편지 마지막에 이름을 쓰지 않고 이름의 알파벳 수만큼 점을 찍는 것이 독특합니다. 예를 들어 이름이 David라면 점 5, Jack은 점 4개를 찍는 거죠. 이 편지를 받은 여성이 남성의 이름을 맞히면 부활절에 그 남성으로부터 달걀을 선물 받고, 틀릴 경우엔 자작 시를 보내온 남성을 찾아내 달걀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 연인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기념일, '미국'



미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연인과 함께 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높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남성과 여성이 서로에게 선물을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선물도 초콜릿에 한정되지 않아 백화점 등에서는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의 경우 며칠 전부터 예약이 꽉 찬다고 합니다.



■ 연인뿐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일본'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밸런타인데이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건데요. 이는 일본의 한 제과업체가 밸런타인데이를좋아하는 이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고 마케팅하면서 생기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나 직장동료에게도 초콜릿을 선물하는기리초코(義理チョコ, 의리초코)’ 문화가 생겼습니다. 이런 문화 때문에 지출은 늘었지만, 밸런타인데이에 아무것도 받지 못해 외로운 사람은 적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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