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시티/나노시티 인사이드

배움에는 끝이 없다, System LSI사업부의 특별한 사내 대학교 'S.LSI University'

2019.03.20 16:26



삼성전자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이하 S.LSI사업부)는 삼성전자내 유일한 R&D 전문 사업부로서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의 전문성뿐 아니라 창의력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S.LSI사업부에서는 임직원의 연구개발 기본기 및 역량 함양을 위해 2017년부터 S.LSI University라는 특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 계발을 위한 특별한 배움의 기회! S.LSI University에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S.LSI사업부 임직원들의 R&D 역량 향상을 위한 'S.LSI University'



2017년 유수의 대학 교수님을 모시고 주 1회 3시간씩 설계 과목 중심의 강의로 처음 시작된 S.LSI University는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이듬해부터는 전 직무 대상으로 과정을 확대 운영하여 현재 S.LSI사업부 고유의 교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날로그/디지털 설계 기초 및 심화, 신호와 시스템 등 업무 기본기 강화에 도움이 되는 과목부터 딥러닝, 컴퓨터 비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신기술 R&D 영역에까지 임직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11개 과목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데요. 


실제 과정을 마친 임직원들은 'S.LSI University를 통해 익힌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업무에 직접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019년, 새롭게 문을 연 S.LSI University 현장



2019년 3월 11일, 네번째 S.LSI University의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S.LSI University에 참여한 370여 명의 임직원들은 앞으로 12주간 S.LSI사업부 엔지니어이자 대학원생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회사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듣는 수업이지만 사전테스트,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거치는 등 녹록하지 않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 800여 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Security, Computer Vision, 컴퓨터 구조 과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산업이 본격화되며 보안과 인공지능 관련 역량 강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직접 찾은 S.LSI University 현장은 강의실을 가득 채운 수강생들과 열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님들의 열기로 정말 뜨거웠습니다. 2017년부터 어느덧 3년째 S.LSI University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계시는 서울대학교 김태환 교수님과 중앙대학교 백광현 교수님 두 분을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중앙대학교 백광현 교수님



Q. S.LSI University 프로그램 초기부터 교수로 참여하셨던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는 아날로그 회로 설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는 이론적인 부분뿐 아니라 최신 기술에 대한 업데이트가 꾸준히 필요한데요. 매년 삼성전자 S.LSI사업부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교류하며 서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배우고 있는 중이고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라는 생각에 3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작년에 함께한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는 어땠나요?

세계의 기술을 이끌어가는 삼성전자인 만큼 강의에 참여하는 수강생들도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강의하면서 종종 수강생들의 열정에 놀라곤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의 열의 가득한 모습에 절로 책임감을 느낍니다. 


Q. 올해 강의를 위한 교수님만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매년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학생마다 각자 궁금해하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 이를 반영해 더 많은 수강생들이 만족할만한 강의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또 이론적인 부분 외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서울대학교 김태환 교수님


Q. University 프로그램 초기부터 교수로 참여하셨던 소감이 궁금합니다.
설계방법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디지털시스템 설계는 심도 깊은 분야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있는데요. 그렇기에 설계 방법이라는 걸 많은 이들에게 전파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교단에 설 수 있을 때까진 최대한 많은 노하우를 전하려고 합니다.

Q. 작년에 함께한 학생들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모두들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주어 고마웠습니다. 학생들마다 업무도 다르고 수업에서 얻고자 하는 부분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중간중간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가며 수업하고 있습니다. 

Q. 올해 강의를 위한 교수님만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강의계획서를 보다 정밀하게 짜서 학생들이 수업에 관해 미리 예측하거나 간혹 참여하지 못했을 때 추후 강의자료에서 충분히 정보를 찾을 수 있게끔 서로에게 편리한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수준이나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론 외에 실습적인 부분을 병행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며 업그레이드 하는 중입니다. 


튼튼한 기반과 뿌리를 위한 끊임없는 학습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교수님들만큼 임직원 수강생들 역시 모두 눈을 빛내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올해 포함 2년째 S.LSI University 수업에 참여하고 있고, 2018년 과목 우수생으로 선정되기도 한 삼성전자 S.LSI사업부 임직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S.LSI사업부 기반설계실 김지천 님




Q. University에 처음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희 사업부에서 만드는 SOC(System On Chip) 제품 중에 제일 대표적인 제품이 ‘엑시노스(Exynos)’입니다. 저도 실제로 SOC 검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한정된 부분만을 볼 수밖에 없기에 엑시노스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이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작년에 엑시노스 아키텍쳐의 전문가인 임직원 분들이 직접 교수님으로 참여해 엑시노스에 대해 강의를 하셔서 흔치 않은 기회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했었습니다. 

Q. 수업이 실제로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요?
SSIT라고 실제 삼성전자 사내 대학교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전일제다 보니 현업과 병행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University는 1주일에 한 번이라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무엇보다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엑시노스 제품은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어왔는데요, 제가 연차가 오래되지 않아서 지난 히스토리 전반을 알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한 전문가 분을 통해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보니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Q. 2년 연속 수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년에 들으면서 투자한 시간 대비 업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몸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업무와 관련된 과목이 있다면 신청할 계획이었는데 2019년도에 새로 생긴 과목 중 Security 과목이 눈에 띄더라고요. Security는 S.LSI사업부에서도 점점 강화되는 부분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 써야 하는 분야다 보니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올해 University에서의 목표와 엔지니어로서 개인적인 포부는 무엇인가요?
작년 University 과정을 마치며 참석한 수료식 때 강인엽 사업부장님께서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들이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나타내진 않지만, 나중에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과 뿌리가 될 것이다’ 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업부가 1등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튼튼한 뿌리가 되고 싶습니다. 


S.LSI사업부 Sensor설계팀 이현지 님


Q. 수업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제가 석사 과정을 마쳤음에도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를 경험하고 나니 설계 관련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S.LSI University를 알게 되어 고민 없이 신청했는데요. 이후 업무 중 아날로그 회로 관련 작업을 할 때 교수님이 말씀하신 이야기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학교에서 배웠지만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은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어요. 

Q. 2년 연속 S.LSI University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교수님께서 교과서적인 얘기만 해주시는 게 아니라 현재의 연구 트렌드와 학회에 참석하면서 알게 된 부분도 수강생들에게 공유해주려고 노력하시다 보니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교수님께서는 이 수업을 준비하면서 살까지 빠질 만큼 열심히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열정이 저에게도 에너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아날로그 설계 기초에 이어 올해 아날로그 설계 심화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데요. 기반이 튼튼하게 다져진 건물이 외부 영향에 굳건히 견디듯이 작년에 쌓아 놓은 탄탄한 기초과정에 심화과정을 더해 튼튼할 뿐 아니라 효율적인 회로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올해 University에서의 목표와 엔지니어로서 개인적인 포부는 무엇인가요?
작년엔 욕심이 없었는데 올해는 우수교육생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제가 Sensor설계팀이다 보니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우리 회사가 세계 1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고, 궁극적으로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메모리와 함께 세계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인의 신조 10개 항 중 '서적을 읽고 자료를 뒤지고 기록을 남겨라'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끊임없는 학습과 연구를 바탕으로 R&D 경쟁력을 높이고 전자기기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S.LSI사업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바랍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