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본문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fTA)'



삼성전자 DS부문은 반도체 특화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emiconductor-facilities Technology Academy, SfTA)'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지원하고 8개 협력사가 설립해 2018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지난 6월 13일에는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 1주년을 기념하고 2019년 1기 교육생의 수료를 축하하는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반도체 인프라 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될 SfTA를 찾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반도체 인프라 전문가를 배출하는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


▲메인 생산설비와 부대설비 실습, 용접 실습 그리고 5D 실습장 등이 마련되어 있는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의 모습


청년 세대의 일자리 부족으로 사회 문제가 심화되는 중에도 반도체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관련 기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삼성전자 DS부문은 신규 교육 인력을 채용과 연계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18년 상반기부터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를 지원했습니다.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는 반도체 생산설비와 가스, 초순수, 케미컬 등을 공급하는 부대설비 연결 배관의 설계, 제작, 설치, 철거 등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해 안전한 생산 현장을 만들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를 수료하는 교육 실습생들이 실제로 제작한 배관


평택 진위 산업단지내 자리한 SfTA 교육센터는 실제 생산라인(FAB)에 준하여 조성되어 있습니다. 배관의 제작, 설치, 철거 작업뿐 아니라 작업장 내 환경안전이나 작업품질, 도면 과목 등도 포함하여 현장 적응 및 숙련도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설, 설비, 재료 등을 지원하며 교육생들이 실제 반도체 생산시설과 동일한 구조에서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주목받는 아카데미


▲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 2019 1기 최우수 교육생으로 상장을 받는 최대승 님


이 날은 2018년 140명의 수료생 배출에 이어 2019년 1기 30명의 수료를 축하하는 자리였는데요. 이날 수료한 30명의 교육생들은 모두 삼성전자 반도체의 8개 협력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반도체 인프라 설비 설치부터 유지, 보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 1주년 및 19년 1기 수료식 축하 인사를 전하는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사진)과 

교육시설을 살펴보는 모습(오른쪽 사진)


1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된 수료식에서는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평택시(갑) 국회의원,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김창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장석준 파인텍 대표가 참여하여 수료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했습니다.


8개 협력사와 함께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를 기획한 삼성전자 DS부문의 상생협력센터 김창한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던 협력 프로그램이라 작년 1월 처음 아카데미를 개소할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앞으로가 기대된다. 모든 관계자분들이 각자의 역할을 열심히 해주어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습니다.



아카데미를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는 선배와 후배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을 가르친 김기정 교수와 2019년 1기 수료생 김현진 학생을 만나 아카데미에 참여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도면 교육을 담당한 김기정 교수(㈜비엔에이치)20191기 우수교육생 김현진 님


Q. 아카데미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기정 교수: 제가 실제 업무에서 품질을 담당하고 있는데, 배관에서 품질은 아주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해주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교육생들은 어떤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김기정 교수: 교육생들처럼 사회 초년생들은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기초 지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카데미에 참여함으로써 같은 길을 먼저 가고 있는 선배들의 노하우나 경험을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도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교육 과정,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기정 교수: 직접 참여해보니 제가 아는 걸 후배들에게 공유해준다는 게 보람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이 아카데미에 참여해 배워나감으로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업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토를 통해 배관이나 품질에 관련한 지식들을 주기적으로 알려줄 계획입니다. 



 메인 설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김현진 님


Q. 처음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현진 님: 어린 시절 애국가 4절에 나오는 용접사의 영상을 보며 관련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꿨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배관사 보조로 1년간 현장에서 일하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배관기술의 비전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기술이 중요한 분야임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땅한 기회를 찾기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죠.


Q. 교육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김현진 님: 15주의 교육과정이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면 작도, 배관 벤딩 실습, 배기, 배관 융착/용접 등 이론과 실습과정을 끊임없이 거치며 매 과정마다 평가와 팀별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1년간 현장에서 배관사 보조로 일하며 배운 것보다 교육센터의 15주 과정에서 배운 게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 현장은 제가 연습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여기서는 배관과 관련된 모든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고, 기라성 같은 베테랑 배관사분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듯합니다. 



Q.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의 장점 소개 등 추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현진 님: 배관은 우리 삶에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쓰임새가 많은 기술입니다. 특히 제가 연결한 배관을 통해 반도체 설비가 문제없이 작동하고 그 설비에서 만들어진 반도체가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하면 절로 뿌듯한데요. 

저와 같은 꿈을 꾸는 분들에게 망설임 없이 아카데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선배님들과 한마음으로 서로 도우며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동료들 사이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으니까요. 고급 기술직인 정밀배관 전문가로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19년 1기 30명 수료생들과의 기념사진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매년 반도체 배관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인데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아카데미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