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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역사시리즈] 2탄, 초격차 반도체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



임직원들이 기증한 1만 2천여 점의 사료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45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반도체 역사시리즈’! 지난 1탄에서는 30여 년 전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다양한 여가문화를 살펴봤는데요. 이번 2탄에서는 ‘초격차 반도체 기업을 향한 무한질주’를 주제로 지금의 반도체 산업 위상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거듭해 온 임직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겠습니다.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을 향한 출발점, VLSI 진출


▲ 83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건의 중에서


미국과 일본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80년대 초, 삼성전자는 VLSI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 도전의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는데요. 당시 임직원들은 오로지 우리나라에 첨단기술의 싹을 피워보겠다는 사명감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라는 다짐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외치던 '반도체인의 신조'는 30년이 흐른 지금 세계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을 만든 성공 DNA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만드는 힘, 끊임없이 도전하는 임직원들


▲임직원들이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적어내려간 기록들.

64K D램 셀 수기 기록과 84년 설비과 자료집과 94년 원포인트 레슨 교안

“기구가 없을 당시 한 오퍼레이터가 웨이퍼 사진을 미리 프린터 해서 손으로 연습을 하더라고요. 기구가 들어왔는데 그 사원이 오퍼레이션을 실수 하나 없이 했어요. 그때 한국은 정말 못하는 것이 없겠다 싶었죠. 해외의 경우 오퍼레이터가 트레이닝하는데 16개월, 24개월 걸리는 것을 한국은 6개월안에 해냈어요. 기적 같은 일이지요." 

– 이상준 박사 인터뷰 중에서 


“삼성에 와서 한참 일할 때 보니까 평균 1주일에 80시간 일을 했어요. 토요일에도 일을 하고. 비교적 일찍 퇴근한다 그러면 60시간. 급할 때는 100시간까지 일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나만 그렇게 일을 한 게 아니고 모든 사람 분위기가 그랬고, 특히 직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이 일을 했어요. 그때 밤 10시인가 11시인가 회의를 마치고 퇴근을 하면서 '야 이건 전투구나, 전쟁이구나…' 정말 그런 분위기였어요."  

– 최석기 박사 인터뷰 중에서


80년대의 삼성 반도체를 이끈 힘은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던 임직원들이었습니다. 완벽한 인재란 없지만, 부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리더가 있었고, 임직원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나라의 기술을 일으킨다는 마음으로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 85년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 소감문과 84년, 85년 업무일지


3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유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일에 대한 열정, 조직에 대한 일체감,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기술은 물론 조직, 인력 관리, 문화까지 매뉴얼과 교육으로 시스템화하여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는데요. 


당시 입문교육과정을 마친 신입사원의 소감문과 업무일지 등을 사료실에 남은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폭넓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가는 모습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1등이 되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1등이 되고 나서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요. 삼성전자와 임직원들은 10년, 20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오늘도 초격차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혁신하는 삼성 반도체가 만들어갈 미래!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 손글씨
    2019.09.11 08:19
    회사 내에 이렇게 오래된 역사적인 물품들이 많이 보존되고 있군요~ 정성이 담긴 손글씨 문서들이 놀랍고 ..빈티지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