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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를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노일훈 작가를 만나다


전기신호를 빛으로 바꿔주는 반도체 LED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휴대폰, TV, 자동차, 조명, 전광판 등 생활 속 제품들은 물론, 농업, 의학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도 LED 빛의 파장을 이용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전자 LED가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곳에서 빛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주목 받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노일훈 작가의 손에서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삼성전자 LED를 함께 만나볼까요? 


▲ 충북 청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장


이곳은 삼성전자 LED를 활용한 노일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10월 8일~11월 17일) 현장입니다. 삼성전자와 노일훈 작가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조명 건축 박람회(Light and Building 2016)’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노일훈 작가는 광섬유, 탄소섬유와 같은 신소재에 전통적인 지승공예 방식을 접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업을 합니다. 2017년 6월에는 그의 초기작인 ‘라미 벤치(Rami Bench, 2013)’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에 영구 소장되며 퐁피두센터 컬렉션에 입성한 가장 젊은 한국 창작자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노일훈 작가를 만나 그 동안의 근황부터 그의 작품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들어봤습니다. 



Q. 2016년 프랑크푸르트 ‘조명 건축 박람회’ 이후 오랜 만에 만나 뵙는데요. 최근 어떤 작품 활동을 하며 지내셨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조명 건축 박람회를 계기로 삼성전자 LED를 만난 후부터는 광섬유를 통해 의도했던 만큼 빛을 뿜어내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에도 빛을 내는 선을 이용해서 자연에서 얻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실험을 계속해왔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가장 최근의 작품 ‘라미Ⅻ, 2019’를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이게 됐습니다. 


Q. 이번 전시의 주제와 작품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자 했던 그 동안의 작품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빛을 내는 선으로 표현한 나뭇가지들로 몽유도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는데요. 


현실과 이상이 공존하는 꿈 속 낙원을 그린 몽유도원도처럼, ‘파라볼라 샹들리에, 2017’와 ‘라미Ⅻ, 2019’ 두 작품을 통해 나뭇가지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표면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 삼성전자 LED로 빛을 내뿜는 노일훈 작가의 ‘파라볼라 샹들리에, 2017’와 ‘라미Ⅻ, 2019’


Q. 작품에 삼성전자 LED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어떤 제작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합니다. 

빛이 나는 선을 만들기 위해 그 동안 많은 연구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광섬유를 알게 되었는데요. 광섬유로 만들어진 빛나는 선들이 모여 하나의 면을 형성하고, 작품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바(bar)에 삼성전자 LED를 설치해 면 전체에서 빛을 내뿜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원 자체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야 했는데요. 공기 흐름을 시뮬레이션으로 정교하게 계산했고, 또 작품에 결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만드는 등의 진화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Q. 수많은 재료 중에서 LED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광섬유는 본래 이쪽에서 저쪽까지 빛을 전달하는 소재인데 일정 각도 이상 꺾으면 빛이 새어 나옵니다. 수작업으로 꼬면 빛의 각도를 꺾는 효과와 더불어 실의 흐름을 따라 조금씩 강도가 다른 빛을 얻는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요. 광섬유라는 소재의 단점이 있다면 빛의 손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빛을 내기 위해 삼성전자 LED제품을 선택하게 됐죠. 


Q.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삼성 LED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LED가 설치된 작품의 경우 지속적으로, 또 안정적으로 빛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시기간 동안 계속해서 전원을 조작할 수 없고, 누군가가 작품을 소장하게 됐을 때 유지보수가 필요한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 LED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2016년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작품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도 삼성전자 LED를 활용한 작품을 만드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삼성전자 LED를 만난 후 보다 높은 퀄리티의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높은 퀄리티에서 더 나아가 또 다른 퀄리티의 빛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기존의 작품들이 자체 발광하는 광섬유에 LED로 밝기를 더하는 방식이었다면, 스스로 빛을 내는 LED만으로 작품을 구성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는데요. LED를 통해 빛을 내는 저의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노일훈 작가의 작품 속에서 빛나는 삼성전자의 LED의 모습을 만나봤는데요. 일상부터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도전하는 삼성전자와 노일훈 작가의 다음 행보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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