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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역사에 획을 그은 '64M D램',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지정!


1월 30일,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9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 및 등록패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동의보감 초간본, 통영측우대 등 과학기술사 자료를 비롯해 국내 최초 개인용컴퓨터 등 산업기술자료, 연구 논문과 같은 응용과학자료 등 총 12건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최종 선정되었는데요. 


64M D램 개발의 주역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가운데)과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1992년 세계 최초로 개발되며,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리더십 역사의 시작이 된 삼성전자의 64M(메가) D램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리나라 과학 유산에 당당히 등록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64K D램이 우리나라 근대산업사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이 지정한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이후 국가가 인정해주는 두 번째 인증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64K D램은 1983년 개발된 삼성전자 최초의 고집적(VLSI) 반도체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개발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은 트랜지스터 단품 정도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오늘날 세계 반도체 리더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64M D램에 대해 알아볼까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 is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원리, 구조 등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등록해 보존·관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본격 시행한 제도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소유자 및 관리기관의 신청을 받고 전문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의 64M D램을 비롯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최종 후보 12건을 종합심사에 상정했습니다. 이후 후보자료에 대한 의견 청취와 종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후보 자료가 최종 등록되었습니다.



64M D램, 과학기술발전의 성과와 독창성 인정 받아


▲ 1992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삼성전자 64M D램


삼성전자는 1992년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당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선두주자였던 일본을 넘어섰고, 이를 발판으로 1994년 256M D램, 1996년 1G D램을 개발하며 세계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1992년 메모리 반도체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이듬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2020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64M D램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은 지난 성과와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입니다.


1월 30일 진행된 수여식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기획팀장 박찬익 상무가 대표로 참석해 64M D램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과 등록패를 수여 받았습니다. 



박찬익 상무는 “1992년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64M D램이 그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인정 받아 우리나라 중요 과학유산으로 선정돼 자랑스럽고 고무적”이라며, “지금 이 순간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 반도체가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으로 사회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념 촬영과 「과학한국, 끝없는 도전」 특별전 관람으로 이어진 19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 및 등록패 수여식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등록된 자료들은 앞으로 관리와 보존을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관련 홍보 콘텐츠와 강좌, 전시 등을 통해 후대에 계승될 예정입니다.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64M D램의 역사와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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