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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 속 도움을 주는 4차 산업 기술

호주 대형 산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리고 미세먼지까지. 전 세계적으로 예상하지 못하는 여러 재난 상황이 닥쳐오곤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정부와 각종 테크 기업들은 IT 기술을 통해 사람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재난 상황 속에서 우리를 돕고 있는 4차 산업 기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험 상황 속 사람을 지켜주는 기술


지진이나 화재, 붕괴 사고 등의 위험도가 높은 재난 상황에서는 추가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람의 접근이 불가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등을 통해 상당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드론의 경우 사람의 진입이 힘든 지역에서 조난자를 발견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작은 몸체로 좁은 공간을 탐색하거나 헬리콥터보다 낮은 속도로 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재 발화지점을 찾거나 진행 경로를 예측하는데도 유리합니다. 국내에서는 붕괴 터널 현장 등 극한 환경에 투입되거나 화재, 유해물질 누출 현장 등에 사용돼 필요한 소방 임무를 할 수 있는 드론 모델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형 재난 상황에서의 로봇 활약도 주목할 만 한데요. 지난해 발생한 인천 남동산업단지 공장 화재 당시, 원격으로 조정되는 ‘무인파괴방수탑차’의 도움으로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재난형 로봇들의 기술발전으로 앞으로 보다 능률적인 상황 진압이 가능해질 전망인데요. 최근에는 진압 대원을 보호하고 구조와 방재를 지원하는 장갑형 로봇차부터 비좁은 건물에 들어가 인명을 탐지해 구조하는 드론형 로봇, 화재 현장에서 조기 진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건물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최적의 대피로를 찾아 안내하는 기술도 개발 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하철,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지난해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발표한 ‘AI 기반 화재 대피로 안내 시스템'에 따르면 실내에 설치된 수십 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정보를 감지해 화재의 위험성을 판단하고 발화지점을 피한 최적의 대피로를 선정 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모니터와 천정에 설치된 레이저 표시기로 전달 돼, 대피로 방향을 바닥 면에 밝은 조명으로 표시해 사람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게 되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가 진행되는 바이러스는 확산 방지를 위해 빠른 방역 및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의약품, 음식 등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모든 행동을 제한 할 수는 없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 드론과 AI 로봇, 자율주행차량 입니다. 자가격리 중인 대상자에게 일상 생활에 필요한 구호 물품 등을 전달하고, 바이러스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들에게도 접촉 없이 빠르게 필요한 의약품들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확진자가 입원 중인 중국의 한 병원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격리 병동으로 이동해 식사 제공과 수거에 도움을 준 사례도 있었죠.


드론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장소들을 방역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요. 드론을 이용하면 사람이 직접 소독제를 뿌리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영역을 보다 빠르게 소독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작업자가 바이러스와 소독제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은 스마트 진료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중증 환자의 정보를 유관 기관에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T 영상 등 환자의 대용량 의료 데이터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시행 되고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 노출 위험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이들과 원활한 원격 진료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들


계절에 관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도 이제는 또 하나의 재난이 됐는데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서 드론과 빅데이터가 함께 활용되고 있습니다.



드론은 미세먼지 암행어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의심 지역을 방문해 사람이 직접 굴뚝에 올라가 대기오염물질을 포집 해야했는데요. 이러한 부분도 드론이 활약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빅데이터는 일상 곳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버스정류장에서 수집된 미세먼지 모니터링 빅데이터는 도로청소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 속 사람들에게 이롭게 사용될 수 있는 4차 산업 기술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로 보다 안전한 삶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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