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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무선통신기술] 제 3탄. 손이 점점 가벼워 진다! ‘NFC’


실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무선통신에 대해 알아보는 <세상을 바꾸는 무선통신기술> 시리즈. 오늘은 스마트폰과 만나 우리 손을 가볍게 해준 ‘NFC(Near Field Communication)’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블루투스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NFC의 전성기부터 작동 원리, 적용 사례까지 함께 살펴볼까요?



안드로이드 날개 달고 찾아온 무선 통신 기술 NFC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10㎝ 내외 짧은 거리에서 기기 간 접촉 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입니다. 기존 무선통신 기술과는 달리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송수신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NFC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 등장 이후 개발된 기술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인 2002년에 등장했는데요. 개발 당시엔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 기기가 없어 한동안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며 본격적으로 빛을 발휘했는데요. 2010년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버전부터 NFC를 본격 지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모바일 기기로 NFC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구성 요소가 3가지 있는데요. 데이터를 송수신 하고 처리하는 NFC 칩셋, NFC 통신을 위한 주파수 전송을 돕는 안테나, 그리고 결제 정보 등 사용자의 정보를 저장하는 USIM 입니다. 이 중 NFC 칩셋은 신용카드 등에 들어가는 스마트카드와 비슷하지만 필요에 따라 양방향으로 기기간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블루투스와 NFC는 어떤 점이 다를까?



일상에서 흔히 사용 되고 있는 대표 무선 통신 기술인 NFC와 블루투스는 혼동하기 쉬운데요.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NFC는 10㎝ 내 가까운 거리에서 기기간 통신이 이루어지는데, 블루투스의 통신 거리는 그것보다 긴 약 10m 이내 입니다. 즉, 동일한 지역에서 두 기능을 활성화 시켰을 때 블루투스는 원하지 않는 기기와 연결될 수 있지만, NFC는 근거리에서만 연결되기 때문에 혼선의 위험이 적죠. 이와 같은 이유로 결제 등과 같은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보다는 NFC 기술이 적합합니다. 


설정 시간에 있어서도 두 기술은 차이점을 갖고 있는데요. 블루투스는 단말기끼리 정보교환을 위해 별도의 공유 승인이 필요하며, 페어링에 시간이 다소 소요됩니다. 하지만 NFC는 안테나를 활성화하고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0.1초 이내에 빠른 인식이 이루어집니다. 



내 주위에서 NFC 기술을 찾아보세요!



NFC 기술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원증,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우리 삶을 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문을 여닫을 수도 있으며, 앱 연동만으로 차량 시동까지 가능해졌죠. 가전 제품에도 적용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NFC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과 화면 연동이 가능한 TV ‘더 세로’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간편히 미러링 기능 실행만으로 모바일 기기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SNS,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프린터나 복합기, 카메라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NFC 기술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나 PC 연결, 케이블 없이 각종 문서를 출력, 사진 데이터를 전송 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기에 프린터에서 스캔한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모바일로 찍은 사진을 카메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메라 어플을 통해 인식해야만 했던 QR코드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NFC가 사용 되기도 합니다. 박물관 전시품 이름표 등에 NFC 태그를 부착하고,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빠르게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인데요. 앞으로 박물관이나 전시회 등 관람 시 NFC 마크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무선 통신 기술 NFC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편리함이지만 이를 가능하게 해준 기술에 대해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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