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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성형하세요!’ 배우 노현희, 삼성전자 S.LSI 교대직 명사초청 강연 런치앤톡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보거나 만질 수 없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가 남긴 이 짧은 명언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합니다. 물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외형에만 집중하다 보니 때때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기도 합니다. 



지난 11월 24일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서는 배우 노현희씨를 초청해 그의 꿈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생 사람들 앞에서 주목 받는 직업으로 살아온 배우 노현희씨는 나노시티의 젊은 임직원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전했을까요? 감동과 웃음이 함께했던 그 강연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 나노시티 임직원들의 소양과 감성을 키우는 런치앤톡(Lunch&Talk)


런치앤톡(Lunch&Talk)은 교대근무를 하는 나노시티 임직원들의 소양과 감성을 위해 노사협의회에서 준비한 특별한 강연 입니다. 동료들과 가벼운 점심을 즐기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이번 런치앤톡 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약 1천 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는데요. 11월 24일 노현희씨 강연에 앞서 지난 11월 19일에는 국내 비주얼머천다이저(VMD) 박사 1호인 이랑주 대표의 초청 강연이 열렸습니다.



이랑주 대표는 학창시절 어려움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와,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결국 상품 진열(Visual Merchandise) 일을 시작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인생 철학과 작은 일에도 혼을 담아 최선을 다하는 프로 정신을 강조해 임직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 끼 많은 아이 노현희에서 ‘배우 노현희’가 되기까지


이번 강연을 맡은 배우 노현희씨는 소개가 끝나자마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노현희씨는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임직원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난다”며 준비했던 삼행시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노-노력합니다. 

현-현재도 미래도

희-희망찬 세계 최고 삼성전자 여직원 여러분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싶은 노현희 입니다.”


센스 있는 삼행시로 시선을 모은 노현희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화제를 옮겼습니다. 어릴 적 노현희가 꿈꾸던 미래의 모습은 단 한 가지, ‘배우’였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재연 배우와, 엑스트라 등 역할을 가리지 않고 수없이 많은 오디션을 보며 그 꿈을 키워 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꿈은 조금 달랐습니다. ‘배우는 안 된다’며 그 꿈을 반대하고 나선 것인데요. 학창시절 노현희씨의 성적표를 본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가위로 싹뚝 자르며 크게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혀 공부를 시작했지만, 마음 속 깊숙이 감춰진 끼를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공부도, 놀기도 열심히 하는 아이’로 성장하던 학창시절의 노현희는 부모님의 의견을 고려해 대학교의 무용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용을 하던 시기에도 배우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당시 KBS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고 다시 한 번 가슴이 뛰기 시작했던 노현희씨는 무턱대고 도전한 끝에 KBS 14기 공채 탤런트에 덜컥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배우의 마음으로 무대를 꿈꾸던 소녀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성형 부작용과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에 절망


공채 탤런트에 합격만 하면 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노현희씨의 생각은 현실과 달랐습니다. 쇼걸, 댄서, 궁녀 등 엑스트라와 단역을 담당하는 설움을 겪으며 4~5년 간의 무명의 시기를 견뎌낸 끝에 마침내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라는 작품을 찍게 되면서 비로소 사람들에게 그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현희씨는 예능과 교양, 연기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너는 촌스러운 역할이나 천박한 역할만 맡니. 나 같으면 이런 역할은 하지 않겠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고 맡은 배역에 충실하며 살아가던 배우였던 그녀는, 어느 날 한 후배가 자신에게 한 이야기를 듣고 성형을 결심하게 됩니다. 분장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문득 ‘그래, 내 이미지를 한 번 벗어보자’하는 욕심에 병원을 찾게 된 것입니다.


수술을 마치고 붕대를 풀기 전의 기대감은 “구름을 떠다니는 기분이었다”며, “하지만 붕대를 풀고 한 달이 흘러도 붓기가 빠지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붓기가 빠진 후에는 수술 전 노현희씨의 이미지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고, 잘못된 선택에 후회하며 다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 돌려주세요.”

의사선생님에게 하소연을 하며 다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외모뿐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코로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한쪽 코가 마비되어 냄새도 제대로 맡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국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병원을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새 대중에게 ‘성형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온갖 악플의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시달린 그녀는 “당시 악플을 보며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 무대로 돌아온 노현희,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다!


여자로서, 여배우로서 모든 가치를 잃었을 때 큰 좌절감에 빠졌지만, 더 나쁜 선택을 하지 않았던 건 그녀의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평생 딸에게 약한 모습 한 번 보이지 않았던 강한 어머니가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겠다.’다짐한 노현희씨는 대학로에서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동안 연극을 하면서 돈을 떼인 적도 많았고, 이용을 당한 적도 많았지만, 그녀는 오로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연극을 계속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과 서울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모여 연습과 공연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속해 있는 극단 ‘배우’를 소개했습니다.




노현희씨는 열정과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극단 소개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재 노현희씨는 대학원에서 미용학을 전공하며 ‘미용성형의 폐혜’를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주위 이웃들을 돕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현희씨는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외모에만 집착했던 과거를 벗어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여러분도 꼭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많은 임직원들이 여자로서, 혹은 인생의 선배로서 그녀가 전하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강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던 한 임직원을 만나 강연에 대한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S.LSI사업부 최서정 사원

“제가 외형적인 것들에 한창 관심이 많을 나이인데, 강연을 듣고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연이 매일 같이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큰 힐링이 된 것 같아서 좋고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강연들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연을 마치며 노현희씨는“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걸으며 잘 나가지는 못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 싸워줄 수 있고, 여러분과도 만날 수 있었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노현희씨는 강연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멋진 춤 선물도 준비했는데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그녀의 모습이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노현희씨, 그녀의 이야기처럼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내면에 감춰진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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