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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교수와 함께한 명사 초청강연의 뜨거운 현장 속으로!
지역소통/화성이야기

<하기 글은 2013년 10월 21일 삼성전자 소통블로그에 게재된 글입니다>

김창옥 교수와 함께한 명사 초청강연1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사랑한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의 변주를 이용하는 듯합니다. “밥 먹어라. 차 조심해라” 이런 일상의 언어 속에 ‘사랑한다’가 들어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비로소 가족과의 ‘소통’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화성 소통협의회가 개최하고 김창옥 교수가 함께한 명사 초청강연이 지난 11일 동탄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나는 당신을 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족간의 올바른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는데요. 마치 자신의 삶을 고백 하는 듯한 김창옥 교수의 맛깔스러운 사투리 강연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화성시 동탄 복합문화센터

밤 공기가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는 10월의 밤, 화성시 동탄 복합문화센터는 삼성전자 화성 소통협의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외행사인 명사초청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지역 주민들로 뜨겁게 붐볐습니다. 자리에 모인 400명이 넘는 지역 주민을 맞이하기 위해 소통협의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준비한 즐거운 오프닝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식전행사

삼성전자 임직원 기타 동호회 focus의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와 연주에 이어 동탄 숲속초등학교 남혜성 양의 리듬체조 공연과 삼성전자 스포츠 댄스 동호회 벨루스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동탄 숲속초등학교 남혜성 양(사진 가운데 노란옷)은 어린 나이임에도 탁월하고 유연한 연기력을 보여주어 참석한 주민들의 감탄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창옥 교수

소통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김창옥 교수는 3급 청각 장애인 아버지와 살면서 제대로 된 ‘소통’ 한 번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소통 전문가로 유명한 그가 가족과 소통하지 않았다고 하니, 강연을 들으러 온 많은 사람들이 술렁였습니다. 김창옥 교수는 늘 어머니와 불화가 있던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마음속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버지의 한 마디에 그간의 미움이 녹아 내렸다고 하는데요.

그 한 마디는 바로 ‘미안하다’ 였습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큰 용기를 내어 그 말씀을 하신지 알기에 김창옥 교수는 소통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아버지와 진정한 소통을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힘든 시간을 거쳐 드디어 아버지의 언어를 알게 된 김창옥 교수는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거의 나와 만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마음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창옥 교수2

괜찮아, 괜찮아. 스스로를 감싸 안기

김창옥 교수는 “대한민국 남자가 제일 잘하는 건 일이고 제일 힘들어 하는 건 가족과 자기 자신을 칭찬하기”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남을 칭찬하는 것을 어색해 하고 힘들어 하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길들여지지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이번 강연에서 김창옥 교수는 “원하는 삶의 방식이 있다면 어색하더라도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어색한 것은 안 어색해지고 좋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치고 피곤한 퇴근길,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싸 안는 것은 더 이상 어색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자신을 잘 다독이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괜찮아?”라고 자문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것은 ‘내면의 소통’입니다.

김창옥 교수3

제대로 위로 하기, 위로 받기

한국인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위로 하는 것’과 ‘위로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김창옥 교수는 “힘든 상황에서 위로를 받으면, 사람은 전보다 4배 강해진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위로 하는 것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처음부터 부담스럽고 어색하게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내 기분을 먼저 말하고 남의 기분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위로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딸이 다쳐서 아빠가 마음이 아프네. 우리 딸은 얼마나 속상할까”라고 위로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소통의 시작은 이렇듯 어색하고, 어쩌면 많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김창옥 교수의 말처럼 “새로운 것은 결국 어색한 것을 반복해 그것에 길들여 지는 것”입니다.

청중

이번 강연은 유익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지만, 김창옥 교수 특유의 공감 에피소드와 익살스러움으로 청중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고선자 님, 엄지민 님/동탄 지역 주민]

[고선자 님, 엄지민 님/동탄 지역 주민]

Q. 오늘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A ‘진정한 고향은 땅이 아니라 사람이다’라는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고 자란 곳을 고향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저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가족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 지금 이 곳이 제 고향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A ‘진정한 고향은 땅이 아니라 사람이다’라는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고 자란 곳을 고향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저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가족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 지금 이 곳이 제 고향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Q. 오늘 강연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A 교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는 전부터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그 동안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다 보니 가족과의 소통에 대해 소홀했던 것 같아요. 오늘 강연을 통해 사소한 말이지만 칭찬하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강연 마련해주신 삼성전자 화성 소통협의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현주 님 / 동탄 3동 주민]

[오현주 님 / 동탄 3동 주민]

Q. 오늘 강연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A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 동안 삼성전자 화성 소통협의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여러 노력들이 보여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창옥 교수는 워낙 좋은 강연으로 유명한 분이셔서 직접 보고 싶었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Q. 오늘 강연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A 무엇보다 강연 내용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대가 이뤄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들을 땐 아버지 생각에 왈칵 눈물이 날 뻔 했어요. 그 동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부터 나부터 주변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소통의 자세가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연 마무리

과거의 나와 만나고, 현재의 나를 감싸 안으며 주변 사람들을 위로 하고, 때때로 위로 받는 삶은 ‘소통’하는 삶의 기본입니다. 성공 스토리를 나열하는 방식의 강연이 아닌, 진짜 살아온 삶을 고백하며 자신의 깨달음을 전하는 자리였던 김창옥 교수의 강연은 화성 시민들에게 소통 하는 삶의 정수를 알려주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사랑으로 소통하는 가정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