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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 건강 위해 국내 기업 최초 ‘롱코비드’ 진료·진단·치료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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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가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지원하는 ‘DS 롱코비드 클리닉’을 마련했습니다. DS 롱코비드 클리닉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이 지속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각종 롱코비드 증상의 진료·진단·치료를 위한 종합적인 의료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차원에서는 최초로 운영되는 만큼 삼성전자 반도체 보건그룹과 사업장 부속의원 의료진, 강북삼성병원 의료진 등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많은 고민을 거듭해 신중하게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하는데요.

삼성반도체이야기가 DS 롱코비드 클리닉의 전문가들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알아두면 좋을 롱코비드 관련 정보와 DS 롱코비드 클리닉 진료 프로세스 등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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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그 이후,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다… ‘롱코비드’ A to Z

2022년 6월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35% 이상이 코로나19 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치자의 20~79%에서 다양한 후유증이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 정립된 진단 방법이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역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확진 이후 발생한 후유증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이 일부 존재하고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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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롱코비드는 코로나19 발병 3개월 이내에 시작돼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있으면서,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질병(disease)이 아닌 신드롬(Post-acute COVID-19 syndrome)*으로 분류되는 병적 징후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기는 어려운 현상인데요. 이 때문에, 환자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 속에서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공통점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

삼성전자 반도체 DSR 부속의원 신혜영 교수는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경과 후에도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의료진은 코로나19 후유증 진단을 고려하게 된다”면서 “단, 코로나19 후유증은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이르는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질병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지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코로나19와 무관한, 다른 건강 문제에서 비롯된 증상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인과 치료법이 잘 알려진 다른 질환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체가 ‘롱코비드 진료의 시작’인 셈인데요.

▲ 삼성전자 반도체 DSR 사업장 내에 위치한 부속의원. 입구에서 ‘DS 롱코비드 클리닉’ 관련 안내 문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보건그룹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사업장 부속의원을 연계한 ‘DS 롱코비드 클리닉’을 설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보건그룹의 정명구 님은 “점차 감소하는 확진 추세에 따라 코로나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대비해 ‘포스트 코로나 및 엔데믹’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국내외 여론과 연구 사례를 통해, 코로나 후유증이 단순히 일시적인 것이 아닌 사회의 중요한 문제임을 확인했기에 ‘DS 롱코비드 클리닉’을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정혜숙 교수는 “롱코비드 관련 케어를 제공한다는 것은 질병 과정 전체에 걸쳐 지원을 해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직장이 해당 질병이 임직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라고 설명하며, “직장이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의료진 역시 이를 통해 구축한 정보를 개인에게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 최초 롱코비드 진료·진단·치료는 물론, 강북삼성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정립

국내 기업 최초로 임직원의 롱코비드 치료를 지원하는 ‘DS 롱코비드 클리닉’은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개인별로 겪고 있는 후유증의 증상 및 정도가 달라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사내와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많은 고민을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임직원이 우선 부속의원 진료를 직접 예약하고 ▷ 부속의원에 방문해 현재 겪고 있는 후유증에 대한 문진표를 작성한 뒤 ▷ 롱코비드 전담의가 배정돼 진료와 상담, 진단과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 부속의원 내 일반 진료실과 구별할 수 있도록 ‘롱코비드 클리닉 진료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복합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임직원이 있다면, 강북삼성병원 본원과 연계해 보다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속의원 전담의의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부속의원에서 진료 정보 및 소견을 강북삼성병원 본원에 전달하게 되며, 환자는 예약 일정을 조율한 뒤 강북삼성병원 본원에 방문해 심도 있는 진료를 받게 됩니다.

한편, 롱코비드는 통상 2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다른 과목의 전문의들이 함께 진단과 치료를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권고되고 있는데요. DSR 부속의원의 신혜영 교수는 “부속의원에서 코로나19 병력이 있는 임직원의 증상과 징후를 확인해 본원 세부 진료과로 전원하고 정밀검사를 연계하면, 환자가 직접 증상에 따라 각 전문과목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각각의 증상이 통합적으로 관리돼 효과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 부속의원에서 강윤화 교수가 롱코비드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은 임직원과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후유증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롱코비드 증상을 ‘예방’하고 싶은 임직원들을 위한 제도는 없을까요? 삼성전자 반도체는 종합검진과 연계된 ‘롱코비드 패키지’도 신설해 종합검진 대상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해당 패키지를 선택해 진료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정명구 님은 “롱코비드 패키지를 통해 확진자 또는 무증상 감염자의 장기 손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백신접종 이후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본인의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직원 협조 덕에 감염병 관리 순항, 사업장 내 자체적인 ‘방역 센터’ 입지 굳힐 것”

삼성전자 반도체는 그간 사업장 내 선별진료소, 백신접종센터 개설 등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임직원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다양한 예방 조치와 관리를 이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장에서 성공적으로 방역을 수행할 수 있었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였습니다. 정명구 님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나 체육시설 이용 등에 있어 철저한 방역 기준을 적용하다 보니, 임직원들의 참여가 꼭 필요했다. 다행히도 모든 임직원이 본인 및 동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에 임하고, 기준을 철저히 지켜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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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 부속의원 강윤화 교수는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된 DS 롱코비드 클리닉에 참여해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사업장에 상주하며 임직원들의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부속의원 역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DSR 부속의원 신혜영 교수는 “현재는 코로나19 후유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국가마다 임상 경험과 자료를 축적해가는 단계다. 질병관리청 역시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가이드라인을 발행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임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첫 단추이자 징검다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삼성전자 반도체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로드맵을 그려 나갈 예정입니다. 보건그룹 정명구 님은 “우선 안전한 엔데믹 준비와 ‘DS 롱코비드 클리닉’을 통한 임직원 건강 증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신종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해 삼성전자 반도체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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