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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친환경 SSD, 소비자가 꼽은 에너지 ‘위너(Winner)’ 선정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시도할 때 생각보다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수 차례 검색을 시도할 경우 차 주전자를 끓이는 것과 맞먹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서버의 전력 소모 탓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SSD’가 여기 나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845DC EVO’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3비트 SSD 입니다. 성능은 물론 저전력까지 실현한 이 제품은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주관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완제품이 아닌 부품으로서는 최초 수상인데요. 시상식 현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 담당자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 속도는 빨라지고 소비 전력은 줄였다! ‘845DC EVO’란?

845DC EVO

지난 7월 16일 제18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이 열린 삼성 코엑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소시모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확산을 위해 매년 국내외 친환경 제품 30여 개를 선정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대상을 받은 SSD를 포함해 삼성전자 11개 제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먼저 ‘845DC EVO’를 전시한 홍보 부스를 찾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임직원들이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SSD, ‘845DC EVO’는 어떤 제품일까요?

데이터센터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할 듯 한데요. 우리가 웹 공간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순간 그 내용은 어디 저장될까요? 바로 어딘가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로 구성돼 있는데요. 서버가 초고속으로 동작하면서 엄청난 전기를 소모할 뿐 아니라, 뜨거운 열로 인해 냉방 장치가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매우 큽니다.

SSD란 Solid State Drive의 약자로, 기존 HDD(Hard Disk Drive)를 대체하는 데이터 저장 장치입니다. ‘845DC EVO’는 데이터센터(Data Center)향 보급형(EVOlution) 라인업의 SSD인데요. 해마다 전력 소모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사용 환경에 맞게 개발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업계 유일하게 3비트(bit)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생산, 탁월한 IT 투자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이경민 과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경민 과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좀 어려운가요? 쉽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845DC EVO는 기존 하드디스크(HDD)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를 타겟으로 만든 제품인데요. HDD보다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250배 빠르면서도 시간당 소비 전력은 1/3~1/7 수준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HDD 600대를 SSD 90대로 교체할 경우 매년 전기 요금을 무려 3,000만원이나 절감할 수 있답니다.”

845DC EVO의 특징, 차이점

2년 안에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845DC EVO’ 80만 대가 탑재된다면 매년 3.2테라와트를 절감할 수 있는데요. 이는 10년생 나무 5,500만 그루를 심거나 전 세계 60억 인류가 한 달 보름 동안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쓰는 전기를 아끼는 효과를 냅니다.

■ ‘845DC EVO는 완벽체!’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소시모가 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에 삼성전자 SSD를 출품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완제품이 아닌 부품으로서 수상한 것도 역시 처음이고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닌데도 뜻밖의 출품 제안을 받은데다, 첫 도전인 만큼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는데요.

서정치 부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서정치 부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발표 형식의 심사 자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 앞에서 한 제품마다 25분씩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꼬박 3일 동안 엄정하게 평가를 받았어요. 개발 수석 분들이 대표로 발표하는 다른 회사와 달리, 저는 마케터다 보니 아무래도 전문 용어 면에서 확신이 없었는데요. 막상 발표 자리에서는 기술 용어를 쉽게 설명한 것이 오히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만이 생산하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라 생각하니 더 자신감이 생겼고요.”

제품에 대한 자부심. 수상의 원동력은 바로 이 확고한 자부심이었습니다. ‘845DC EVO’는 개발자 사이에서 기술 우수성은 물론 뛰어난 가성비로 ‘완벽체’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제품인데요. 날로 확대되는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3비트 SSD인 만큼 ‘최고’를 만들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 떨리는 시상의 순간… “고생한 구성원 모두에게 박수를”

이어서 845DC EVO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요. 회사 대표로 시상대에 선 이재형 상무에게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소시모 김자혜 회장상의 상장·상패가 수여됐습니다.

이재형 상무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재형 상무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정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 동안 글로벌 및 국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SSD를 만들어온 것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저전력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일 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고생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서정치 부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처음 출품한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과,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력과 절전 효과만으로도 충분히 세계 시장을 선도할 만한 ‘845DC EVO’!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경민 과장 /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개발자 분들이 정말 많이 공들인 제품이에요. 그만큼 애착이 크죠.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더 친환경적이고 성능 좋은 제품을 만들고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845DC EVO

메모리 제품은 ‘Unsung Hero’라 불린다고 합니다. 이름 없는 영웅이란 뜻인데요. 비록 소비자들의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도체 기술은 어딘가에 숨어 IT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메모리 제품들! 삼성전자 SSD의 수상 소식이 더욱 기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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