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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애쓰지(ESG) Ep.13] 0.1V가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 DDR5의 놀라운 나비효과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1%가 오롯이 사용될 정도로 전력 소모량이 많은 ‘데이터 센터’. 저전력 반도체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과연 저전력 반도체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최신 DDR5의 놀라운 나비효과를 <내일도 애쓰지(ESG)> 열세 번째 주인공 남홍주 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속도는 빠르게, 용량은 크게, 전력은 낮게’ DDR5의 3COMBO!

홍주 님은 서버용 D램이 출하되기 전 최종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개발 초기 단계의 D램과 플랫폼을 함께 분석하며 동작에 오류가 있는지 밝혀내는 작업이 가장 짜릿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업무와 저전력 반도체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데이터 센터의 서버에는 메모리 저장장치인 SSD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D램 캐시에 DDR(Double Data Rate)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DDR 중 가장 최신 기술이 바로 삼성전자의 DDR5입니다. 전 세계 서버용 D램을 삼성전자의 최신 DDR5로 교체할 경우, 엄청난 변화가 나타납니다. 동작 전압은 1.2V에서 1.1V로 낮아지고, 동작 속도는 3200Mbps에서 6400Mbps로 빨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죠. 고작 ‘0.1V’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시.선.집.중!

데이터 센터는 수많은 서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서버에는 32개의 모듈이 들어가고, 각 모듈에는 40개의 D램 칩이 들어가는데요. DDR5 하나만 봤을 때에는 ‘0.1V’라는 작은 수치이지만 수많은 ‘0.1V’가 모여 엄청난 전력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서버용 D램을 DDR4대신 DDR5로 교체할 경우, 1년에 약 1Twh의 전력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서울 강북구에서 사용한 전력 소비량보다도 훨씬 많죠.

이런 큰 변화를 이뤄 내기 위해서는 철두철미한 평가가 필수인데요.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문제없이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초저온/초고온 등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도 진행됩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홍주 님! 그녀에게 24시간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특별한 동료가 있다고 합니다. 그 정체가 궁금하다면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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