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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브이로그, EP 13] 삼성반도체에서 뭐하나? (패키지 공정개발 엔지니어편)

[반도체 브이로그, EP 13] 삼성반도체에서 뭐하나? (패키지 공정개발 엔지니어편)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함께하는 ‘반도체 브이로그’가 열세 번째 에피소드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PKG 공정개발팀에서 패키지 공정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희원 님과 함께했는데요. 김희원 님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는 PKG개발 업무란 과연 무엇인지 지금부터 같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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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희원 님은 근무지인 천안캠퍼스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바쁜 걸음을 옮겼는데요.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길, 매일 만나는 토끼에게 인사도 하고 직장동료와 담소를 나누며 생기발랄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패키징 공정개발 엔지니어는 반도체 패키지 개발을 하고 거기에 관련된 공정을 셋업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요. 희원 님은 그 중 RDL 공정에서 포토엔지니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RDL 공정은 반도체가 점점 얇아지고 가벼워짐에 따라 선으로 회로를 연결하는 대신 실리콘 자체 내에 회로를 만들어서 신호를 주고받도록 한 공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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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열일모드가 발동한 희원 님은 선배님을 찾아가 제품 래시피 작업을 배우기도 하고, 10시부터 시작된 오전회의에 참석해 진지한 모습으로 의견을 전하고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메모하는 등 정신 없이 바쁜 오전시간을 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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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공정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희원 님의 전공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소재공학이라고 하는데요. 희원 님은 학창시절 배웠던 재료 관련 지식부터 재료 분석 경험 그리고 재료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예측하는 능력 등 오랜 시간 쌓아온 다양한 지식들이 업무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과연 학생 때 배우는 내용이 실제 직장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을텐데요. 희원 님을 보니 역시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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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현장 업무를 위해 라인으로 이동한 희원 님. 한 톨의 먼지도 허용하지 않는 라인에 입실하기 위해 스막에서 방진복과 방진모, 방진 마스크 그리고 방진화를 착용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에어샤워까지 마치고 나서야 패키지공정 평가가 이루어지는 개발 라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설비를 찾아 설비 엔지니어들과 함께 포토레지스트 설비 셋업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는데요. 이렇게 각자의 업무에 열심히 임하는 엔지니어 분들이 있기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구현이 가능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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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가을 풍경을 즐기는 것도 잠시, 팀원들과 바로 분석 교육을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눈을 빛내며 배우는 족족 메모하는 희원 님의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이어 패키지 샘플 분석을 위해 가운을 착용하고 분석 실을 찾았습니다. 흡사 퍼즐 맞추듯 웨이퍼 조각을 맞추고 나서 완성된 웨이퍼의 샘플 분석까지 진행해야 비로소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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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님은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PKG 개발실’에 대한 자랑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삼성전자가 기존에 8단으로 쌓았던 패키지 기술에서 4단 더 높여 업계 최초로 ’12단 3D-TSV(3차원 실리콘 관통전극, 3D Through Silicon Via)’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바로 PKG 개발실에서 이룬 성과라고 합니다. 패키징 기술에서도 역시 초격차를 이어가는 삼성전자,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잠시 보고 가실까요? (링크: 삼성전자, 업계 최초 ’12단 3D-TSV’ 패키징 기술 개발)

김희원 님은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활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매주 금요일 사내 커피 동호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커피 지식을 배우고 맛있는 커피까지 음미하고 나면 길었던 한 주도 끝이 납니다. 패키지 분야가 아직은 새롭고 갈 길이 멀지만 그럼에도 함께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지금이 보람차고 행복하다는 열정적인 엔지니어 김희원 님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플레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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