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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전문 연구원들이 노는 법,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Top Developer’ 선발대회

지난 7월 19일, 삼성전자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제 1회 Top Developer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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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Developer 선발대회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초 기술과 설비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인데요. 첫 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생산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의 엔지니어링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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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전무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삼성전자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전무의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양장규 전무는 “설비를 다루는 인력은 설비를 가지고 놀 줄 알아야 한다”며, “하드웨어 인력은 툴을, 소프트웨어 인력은 코딩을 가지고 놀 정도의 ‘현장중심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하드웨어 조립, 소프트웨어 코딩, 디바이스 구조 드로잉 세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생산기술연구소 각 팀18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했는데요. 베테랑 설비 전문가라도 선후배들과 경쟁하는 자리는 떨리기 마련입니다. 대표 선수들은 이날을 위해 업무 틈틈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연구소장부터 동료를 응원하러 온 각 팀원들까지 약 200명의 연구소 임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 하드웨어 조립, 하드웨어 블록 조합 문자열과 미션퍼즐을 완성하라

첫 번째 종목은 공구를 이용해 미션 단어를 완성하고 해체하는 경기입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볼트와 너트를 가지고 부품 사이즈에 맞는 공구를 찾아 빠르게 단어를 조합해야 하는데요. 선수들은 평소 자신의 몸과 같이 사용하던 공구를 이용, 빠른 손놀림으로 블록을 조립하며 엔지니어의 감각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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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든 렌치든 눈으로 힐끗 보면 딱 알죠. 눈 감고 조립하겠습니다”라며 자신만만했던 선배 엔지니어는 정작 실전이 되자 긴장한 나머지 시종일관 침착했던 후배 엔지니어에게 선두를 양보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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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연구소 양장규 전무는 ‘해체를 빠르게 한 팀에게 가산점을 준다’는 즉석 이벤트를 제안했는데요. 본인의 공구를 가지고 달려온 팀원들과 총력을 지원한 팀장까지, 모두가 하나된 팀워크를 보여주었습니다.

#2. 소프트웨어 코딩, 최적화된 업무 분배 알고리즘을 구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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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연구소 소프트웨어 인력의 코딩 실력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설비를 만드는 데 있어 안정적인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구현이 필수인데요. 평소 누구보다 빠르게 설비를 진단하던 소프트웨어 연구원들! ‘최적화된 업무 분배 알고리즘 구현’ 과제를 받고 코딩을 척척 해나갔습니다.

#3. 디바이스 구조 드로잉(Device Structure Drawing), 디바이스의 구조와 공정을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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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구조 드로잉은 플래시 메모리 내부 구조를 실제로 그리며, 디바이스의 구조와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과제입니다. 연구원들은 색연필을 이용해 물질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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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Top Developer 대회의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드웨어 조립은 메카트로닉스팀 김현중 님과 한승철 님, 구조 드로잉은 TP설비개발팀 박인환 님, 소프트웨어 코딩은 FAB설비개발팀 한누리 님에게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그 중 한승철 님은 신입사원이지만 가장 빠르고 침착하게 경기를 마쳐 MVP로 선정되었는데요. MVP에게는 생산기술연구소장이 쓰시던 소중한 공구박스를 선물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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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에 대한 엔지니어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볼 수 있었던 제1회 Top Developer 선발대회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설비에 대한 전문성, 엔지니어의 열정, 현장 중심의 마인드와 팀워크가 살아있는 설비 전문 연구소! 삼성전자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에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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