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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의회 위원 인터뷰 #5 삼성전자와 세교동의 상생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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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글은 2019년 10월 31일 삼성전자 소통블로그에 게재된 글입니다>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기사를 작성한 최경숙 소통기자의 코멘트와 소개가 담긴 인포그래픽
기사를 작성한 최경숙 소통기자의 코멘트와 소개가 담긴 인포그래픽
삼성전자는 용인, 화성에 이어 2018년 8월 20일에 진행된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출범식을 통해 상생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1년 넘게 매월 정기회의를 진행하면서 주요 민원 내용과 조치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세교동의 지역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임찬무 위원을 만나 활동 소감과 소통협의회 활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평택시 세교동을 대표해 소통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찬무라고 합니다. Q. 소통협의회 위원으로 어떻게 활동하게 되신 건가요? A. 저는 세교동 토박이로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 컨설팅 업무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엔 다수가 통장들인데, 아무래도 통장들이 주민들과의 접점에서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동장의 추천을 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세교동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소통위원으로 제안을 받고 ‘우리 동을 위한 봉사차원에서 소통하고 주민의 생각을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수락하게 되었어요.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Q. 위원님이 속한 세교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세교동은 예전부터 농사만 짓는 동네는 아니었어요. 상업, 공업,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 어울려 살았다고 할까요. 아마도 서쪽으로는 고덕면, 남쪽으로는 원평동, 북쪽으로는 중앙동, 동쪽으로는 비전1동의 경계에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까닭에 ’06년에 지제역이 들어온 것이고, 입지 때문에 오늘날 다양한 변화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지역주민들이 ‘삼성전자 덕분에 우리 동네가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Q. 소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끼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작년 8월부터 활동했는데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위원으로 추천되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원주민이니까, 원주민으로 살면서 삼성전자가 들어온 후 변화되는 것들에 대해 문제점이 있으면 이에 대해 질문도 해보고 이야기도 나눠보자는 생각으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그간의 활동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왜냐하면 회의 때 지역측 위원들이 제안을 하거나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면 삼성전자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주고 있거든요. 우리가 고민해서 질문한 것에 대해 변명을 하거나 숨기게 되면 불신이 생길 텐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문제가 해결되는 게 보이고 그런 점에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임찬무 위원의 인터뷰 현장 모습
Q.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큰 건물이 하나 세워지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교통문제와 환경문제입니다. 그건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더라고요. 저희 세교동도 삼성전자가 들어오면서 불법주차가 많아져 도로가 복잡해지고, 또 협력업체 직원이나 방문자들이 버린 쓰레기로 한동안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런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신속하게 주차단속도 이뤄지고 있고, 또 쓰레기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나와서 청소를 해주고 있어요. 얼마 전에도 수십 명이 나와서 거리 청소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 점에서 변화가 눈에 보이니까 아주 보람되죠. Q.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제가 부동산 컨설팅을 하다 보니 고객들을 많이 만나고, 또 통장 역할을 하면서 운영위원회 사람들을 만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럴 때 보면 너 나 할 것 없이 삼성전자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건의사항도 많고요. 처음에는 불편함에 대한 호소도 많았어요. 예를 들어 굴뚝에 연기가 나는데 유해한 것이 아니냐, 폐수는 어떻게 처리하느냐 등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제가 회의에 가서 회사측에 물어보면 정확한 답을 해주니, 저도 그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설명할 수가 있더라고요. 활동을 하다 보니 참 근거 없는 소문들도 많다는 걸 느꼈어요. 확실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면 동네 분위기만 이상해지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제가 소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런 소문이 퍼지기 전에 제대로 설명할 수 있으니까 참 다행이다 싶어요. 무엇보다 저부터 답답하지 않으니까요. 평소에도 주위에서 어떤 문제들이 생겨나는지 눈여겨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 달라지긴 했죠. (웃음)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여한 임찬무 위원의 모습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여한 임찬무 위원의 모습
Q. 위원님이 생각하는 소통이란 무엇일까요? A. 서로의 사정을 제대로 들어주고 이해하면서 함께 잘 되는 길을 찾는 것 아닐까요? 자기 편리함만 채우겠다고 무작정 들이대면 해결은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상대방 생각도 하면서 가능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상대 측도 마찬가지로 이런 불편함이 있구나 생각하면서 해결점을 찾아보면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 보이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소통협의회는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서로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 이야기하면 회사측 위원들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꼭 답변을 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저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수렴해 솔직하게 전달할 것이고, 또 지금처럼 서로 오해가 없도록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죠.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장 고맙다는 임찬무 위원. 소통협의회 위원 활동 외에도 세교동에서 삼성전자와 자매결연을 통해 진행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더 도와주고, 해결해 줄 것이 없나’라는 자세로 회사측 위원과 지역측 위원 간의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어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내내 자부심이 생긴다고 합니다. 임찬무 위원의 활발한 활동을 앞으로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