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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을 넘어 웹 3.0의 시대

올해는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이하 www)이 탄생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웹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는데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의 바전과 함께 또 한 번의 진화를 앞둔 웹 3.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웹페이지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웹(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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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안에는 수많은 웹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웹사이트는 웹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웹페이지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의 담고 있고, 링크 클릭을 통해 또 다른 웹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서로 다른 웹페이지들이 링크를 통해 마치 거대한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웹(Web)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0부터 3.0에 이르기까지, 웹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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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웹 1.0은 웹 서비스 운영자가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신문이나 TV를 보듯 수동적으로 정보를 얻는 형태였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웹은 플랫폼의 형태를 띠게 되었고, 소수의 운영자 중심이 아닌, 모두가 참여해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는 웹 2.0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웹은 또 한 번의 진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웹은 사람이 보고 이해하는 정보위주로 다루고 있다면, 웹 3.0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데요. 지능적 사고가 가능해진 컴퓨터가 필요없는 정보를 스스로 제외시켜 사용자는 원하는 것과 가까운 결과만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지능화된 웹 3.0과 시맨틱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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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은 www를 만든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제안한 ‘시맨틱 웹(Semantic Web)’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팀 버너스 리는 웹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에 의미를 부여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지능화된 웹을 만들고, 사람이 관여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신속하게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시맨틱 웹 기술을 만들었는데요.

시맨틱 웹 기술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의 이미지센서 브랜드인 ‘아이소셀’ 명칭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때, 우리는 반도체, 이미지센서, 브랜드, 삼성전자DS부문 등 몇 가지 키워드 검색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 웹은 각 키워드의 단순 문자열에 대한 정보만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웹 3.0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컴퓨터는 해당 키워드를 통해 ‘삼성전자 DS부문의 이미지센서 브랜드명이 뭐지?’라는 문장을 스스로 완성해 결과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죠.

컴퓨터가 완벽하게 논리적이지만은 않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기까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기술이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웹 3.0의 시대는 머지않은 듯 합니다. 웹 3.0 시대의 우리 생활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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