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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칩 Ep.6] 여기가 바로 조각 맛집? 반도체 식각(Etch) 공정에서 만난 21세기 미켈란젤로

어릴 때 지우개 도장 좀 파본 사람 손?

지우개에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린 뒤,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게 파내 모양을 완성하는 것, 바로 지우개 도장의 원리인데요. 이 지우개 도장처럼 깎아낸다는 점은 같지만, 극한의 정교한 조각 스킬을 요구하는 공정이 삼성전자 반도체에 존재한다는 사실!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제거! 웨이퍼 표면을 설계된 패턴대로 깎아내 원하는 모양의 회로를 만들어내는 이 공정의 정체는 ‘식각(Etch) 공정’입니다. 유튜브 ‘인생맛칩’ 시리즈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웨이퍼에 밑그림을 그리는 포토 공정이 소개됐었고, 식각 공정은 이를 바탕으로 3차원 모형으로 깎아내는 과정인데요. 백 원짜리 크기에 구멍을 10억 개 뚫는 것만큼 정교하고 미세한 패터닝이 필요하다고 하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지지 않나요?

작은 차이가 명품 반도체를 만든다는 점! 나노 단위로 이루어진 세계 속에서 더 정교하고, 더 깊게 깎아내고 파내기 위해 오늘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식각 공정을 탐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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