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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2019 삼성LED 조명포럼’

2019 삼성LED 조명포럼

삼성전자는 지난 6월 1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LED 업계 종사자들 220여 명을 초청해 ‘2019 삼성LED 조명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조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고 더욱 발전적으로 협력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LED처럼 반짝반짝한 에너지가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찾아가 보겠습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하고 스마트한 빛

▲ 환영사를 전하며 2019 삼성LED 조명포럼의 문을 연 김언수 전무
▲ 환영사를 전하며 2019 삼성LED 조명포럼의 문을 연 김언수 전무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김언수 전무의 환영사로 본격적으로 포럼이 시작됐습니다. 김언수 전무는 “조명 시장이 기능적으로 어둠을 밝히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한 빛, 스마트한 빛 등 빛의 질에 대해 연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의 등장으로 조명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만큼 삼성전자는 LED 광원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에 집중해왔던 LED의 과학적 특성을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광원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최근 수년간 연구해 온 ‘스펙트럼 엔지니어링’에 대해 소개하며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간 중심의 조명을 구현하기 위한 한 걸음

▲ 스마트 조명 시장 전망에 대해 소개하는 강정모 팀장
▲ 스마트 조명 시장 전망에 대해 소개하는 강정모 팀장

이어 강단에 오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강정모 팀장은 ‘스마트 및 융·복합 LED 조명 시장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강정모 팀장은 “조명은 사실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20%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는데요. 스마트 제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LED 조명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와 함께 긍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 조명 시장에서는 앞서 언급되었던 빛 품질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는데요. 빛 품질이란 조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부가가치인 인간 중심 조명(Human Centric Lighting)을 구현하기 위해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빛의 정도를 뜻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엔 생체 리듬에 대한 지표를 적극 연구하며 인간뿐 아니라 식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빛 파장의 중요성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명 산업의 트렌드와 삼성전자 LED의 전망

▲ 스마트 조명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박사
▲ 스마트 조명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박사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박사는 스마트 조명 시장 트렌드와 국내외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하며 참여한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는데요. 조명의 트렌드 3가지를 ▲인간 친화적 품질 ▲신흥경제국 중심의 고부가가치화 ▲조명의 콘텐츠화로 꼽았습니다. 또한 스마트 조명의 세계 시장을 지역별, 적용 분야별, 요소별로 세분화하는 등 조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 삼성전자의 LED 경쟁력을 소개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장 최윤준 상무
▲ 삼성전자의 LED 경쟁력을 소개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장 최윤준 상무

오후에는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최윤준 상무가 강단에 올라 전세계 LED 소자(Components) 시장 동향에 대해 전했습니다. 최윤준 상무는 “조명시장의 성장은 둔화되고 가격경쟁은 심화되는 중에 조명뿐 아니라 LED 소자 분야도 미니 마이크로 LED와 같은 특수 시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라며 현재 추세를 설명했는데요.

삼성전자는 LED 시장 초창기에 블루 LED 칩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 LED TV를 거쳐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조명용 LED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제품과 시장 모두 성숙 단계에 들어선 현재는 다양한 LED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앞선 반도체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웨이퍼, 칩, 패키지, 응용 기술까지 전체 기술을 다룰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조명 업계의 흐름을 이끄는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 풀 라인업

▲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이용기 님과 최일흥 님
▲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이용기 님과 최일흥 님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이용기 님은 직접 제품을 기획하는 입장에서 삼성전자의 제품 전체 라인업과 제품별 차별화된 기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드파워 LED’, ‘하이파워 LED’, ‘CSP(Chip Scale Package) LED’, ‘COB(Chip on Board) LED’ 등 전 제품군에서 국내외 경쟁사 대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사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는 빛’이라는 가치를 확산할 예정입니다.

▲ 제품의 특성을 살려주는 상업 조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시연대
▲ 제품의 특성을 살려주는 상업 조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시연대

‘COB LED’의 경우 리테일 조명용 LED로서 우수한 색 품질 조명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R-Series’는 상품에 맞게 빛의 스펙트럼을 특화 시킨 제품으로 조명이 조사되는 대상물의 색감을 풍성하게 해주고 특징을 살려줍니다. 화려한 색상과 화이트컬러 패션, 육류, 야채의 색감을 살리는 총 4가지 스펙트럼으로 구성되어 있는 해당 제품은 행사 당일 마련된 시연대에서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종일 진행된 포럼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청한 참석자들
▲ 종일 진행된 포럼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청한 참석자들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최일흥 님을 연사로 고출력의 ‘하이파워 LED’와 ‘COB LED’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3월 신규 라인업에 추가된 경기장 조명용 LED(Stadium Lighting Solutions)의 경우, 최근 유럽 방송 연합(European Broadcasting Union, EBU)이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색감의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지표인 TLCI(Television Lighting Consistency Index)를 도입하면서 이에 맞춰 개발된 제품입니다. 앞으로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다양한 월드 와이드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사람과 자연을 향하는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 스펙트럼 엔지니어링에 대해 소개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김진하 님
▲ 스펙트럼 엔지니어링에 대해 소개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김진하 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김진하 님은 삼성전자가 오랜 시간 연구해 온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2가지 제품군에 대해 소개해주었는데요.

첫 번째는 ‘생체리듬 조명용 LED(Circadian Lighting Solutions)’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인간의 생체리듬과 외부환경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조명업계도 이와 같은 흐름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특히 시각적 효과가 아닌 비시각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간의 24시간 생체주기에 따른 조명용 LED 시연대
▲ 인간의 24시간 생체주기에 따른 조명용 LED 시연대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여 학교나 사무실과 같이 활동성이 필요한 공간에 적합한 광원인 ‘LM302N Energizing’과 반대로 멜라토닌을 촉진시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광원인 ‘LM302N Relaxing’을 소개했습니다. 김진하 님은 ‘조명을 어떻게 디자인하냐에 따라서 숙면을 도와주는 등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강연장 내 마련된 식물생장 조명용 LED 시연대와 이를 지켜보는 참석자들
▲ 강연장 내 마련된 식물생장 조명용 LED 시연대와 이를 지켜보는 참석자들

두 번째로 소개한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제품은 ‘식물생장 조명용 LED(Horticulture Lighting Solutions)’입니다. 최근 세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양의 농작물을 더 빠르고 신선하게 재배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면서 농업 및 원예 조명이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HID(high intensity discharge) 램프가 농업용으로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엔 식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고효율 LED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 LED’는 광합성과 영양분 공급은 촉진되고 병충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LED 패키지와 모듈, 미드파워에서 하이파워, 그리고 백색광과 단색광까지 다양한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복합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19 삼성LED 조명포럼이 진행된 강연장 전경
▲ 2019 삼성LED 조명포럼이 진행된 강연장 전경

2019 삼성LED 조명 포럼은 최윤준 상무의 폐회사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최윤준 상무는 “고객 여러분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조명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사업에 든든한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 LED가 여러분의 또 하나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혁신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상생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계획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략마케팅팀 김언수 팀장은 조명 포럼의 취지와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략마케팅팀 김언수 팀장

Q. 이번 조명 포럼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김언수 전무:
삼성전자가 2010년 즈음 본격적으로 조명 LED 분야에 진출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광효율적인 측면에 집중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조명 시장을 리드해 왔는데요. 조명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이 시점에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조명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동반성장하기 위한 상생의 장을 열어보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Q. 조명 포럼의 현장 반응은 어땠나요?
김언수 전무:
참여한 모든 분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과거부터 미래까지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LED조명에 대한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라인업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주셨습니다. 미래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알 수 있는 만큼 이런 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Q. 조명 포럼 이후, 다른 계획도 있으신가요?
김언수 전무:
글로벌 차원에서는 각종 전시회나 기술 세미나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력에 대한 방향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여러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미래 기술의 발전의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등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과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
▲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과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

협력과 상생의 시너지를 만들어가고자 삼성전자가 마련했던 2019 삼성LED 조명 포럼이 막을 내렸습니다. 한발 앞서 조명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삼성전자의 LED 기술 혁신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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