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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안녕동 노인정 봉사활동

“안녕하세요”라는 말에는 안부를 묻거나 예를 표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하게 건네는 말 한 마디가 주는 나눔의 깊이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담은 작은 나눔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합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안녕’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효(孝)를 중시하는 화성시, 그 중에서도 정조대왕의 효심이 가득 담긴 융건릉이 위치한 ‘화성시 안녕동’인데요. 화성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늘 기쁨을 나눠드리고 싶은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정(情)’ 이 안녕동의 어르신들을 찾아 나눔의 의미를 아로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안녕동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정(情)’과 안녕동의 만남

지난 3월 15일, 삼성전자 DS부문 연합봉사팀 봉사자 30여 명이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노인정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화성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여가 시간 활용 및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안녕동 노인정 입구

이 날 안녕동을 찾은 삼성전자 연합봉사팀은 구성원들은 매우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임직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호회부터 색소폰, 이미용, 흑인음악, 사진, 천연 화장품 & 비누 만들기, 웃음치료, 스포츠 마사지 동호회까지 평소 갈고 닦았던 실력을 어르신들 앞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데요. 오늘만큼은 어르신들께 최고의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노인정에서 공연봉사중인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안녕동 노인회장이신 최창길 할아버지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첫 번째 무대는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맡았습니다. 어르신들이 듣기에 편안한 동요 <과수원길>부터 ‘천사의 소리’라 불리는 플룻 독주 연주까지 감미로운 선율이 이어졌는데요. 연주가 끝난 후에는 자리에 함께한 어르신들과 많은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앵콜 세례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노인분들

성황리에 마친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지난 해 5월부터 삼성전자 전문봉사단 소속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전통예술학교 김수영 학생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는 김수영 학생과 고수를 맡고 있는 김용진 학생은 2007년부터 꾸준히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판소리 공연중인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이번 안녕동 노인정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김수영 학생은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께 기쁨을 나눠드리고, 도리어 받는 기쁨과 보람이 더 크다”며, “아무쪼록 오늘 많이 웃고 기분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춘향전 <사랑가>부터 진도아리랑, 꽃타령으로 이어지는 김수영 학생의 흥겨운 판소리 가락에 어르신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였습니다.

공연활동중인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순서가 진행될 수록 임직원들이 준비한 공연은 더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흑인음악 동호회가 준비한 트로트 메들리 무대에 이어 삼성의 가수 슈퍼스타S 출신의 미모의 임직원 김경하 사원이 구성진 목소리로 어르신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마지막 공연은 연합봉사팀 가운데 가장 베테랑 실력을 자랑하는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로 장식되었는데요.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순서로 채워진 무대에 어르신들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연신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발 봉사중인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노인정 한 편에서는 어르신들만의 헤어 살롱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미용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가위를 들고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을 도와 드리기 위해 나섰는데요. 평소 머리 손질을 자주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삼성전자 임직원 연합봉사팀의 정성어린 손길을 통해 예쁘게 머리를 꽃단장 할 수 있었습니다.

■ 아들딸, 손자, 손녀들의 따뜻한 마음,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식사를 차리는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메뉴는 된장 비빔밥! 임직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음식들을 보기 좋게 그릇에 담고 어르신들을 대접할 준비를 마쳤는데요. 열심히 준비한 음식들에 마음이 담겨서인지, 어르신들 모두 접시를 싹 비울 정도로 맛있게 드셨습니다.

삼성전자 연합봉사팀이 림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 시간에는 환절기에 입술이 자주 찢어지고 갈라지는 어르신들을 위해 천연 재료 립밤을 직접 만들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머니, 뚜껑을 이렇게 여시고요. 여기 끝 부분을 돌려서 쓰시는 거에요, 아시겠죠?” 준비한 선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실까봐 꼼꼼하게 설명하는 봉사자에게 어르신들은 연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안마봉사중인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반대편에서는 스포츠 마사지 동호회가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두피 마사지부터 어깨와 목, 팔과 다리 등을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괜찮다며 연신 손사래를 치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어이구, 시원~하다”며 손자 손녀와 같은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안녕동 노인정 어르신들과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현재 연합봉사팀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최무정 사원은 “너무 많은 분들께서 와 주셔서 무척이나 기쁩니다”라고 운을 뗀 뒤, “2013년에 이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테마 형태로 한 단계 발전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지역에 있는 경로당과 노인정에 최대한 많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삼성전자 연합봉사팀이 되겠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소감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큰 기쁨을 두루두루 선물할 삼성전자 연합봉사팀 ‘정(情)’에게 큰 박수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안녕동에 계신 어르신들 모두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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