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8대 공정 7탄. 전기를 통하게 하는 마지막 작업, 금속 배선 공정
반도체를 설명할 때 흔히 '전기가 통하는 도체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의 중간 단계'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필요에 따라 전기가 흐르게도 할 수도, 흐르지 않게 할 수도 있는 물질'을 반도체라고 합니다. 이는 이온 주입 공정 등을 이용하여 전도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이러한 성질을 적절히 이용하여 여러 가지 전기적 특성을 가진 기본 소자들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기본 소자들을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에너지원인 전기적 신호를 가해 주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케이블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콘센트에 전원코드를 꽂고, 신호 케이블을 단자함에 연결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쓰는 반도체 제품에는 수 많은 기본 소자가 들어 있는데, 이 소자들을 동작시키..